식약처에 진짜 고추냉이(와사비)보다
가격이 5~10배 저렴한 겨자무를 사용하여
그것을 진짜 고추냉이로 속여서
판매한 업체/제품들이 적발 되었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약처 고시)에서는
'겨자무(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와사비)'를
서로 다른 식물성 원료로 구분하고 있고
이들의 사용부위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겨자무의 가격이
고추냉이에 비해 5~10배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겨자무와 '고추냉이(와사비)'의 차이
명칭 | 겨자무 | 고추냉이 |
기타명칭 / 시장명칭 | 호스래디쉬 (Horseradish), 서양고추냉이 |
섬고추냉이, 매운냉이, 겨자냉이, Koreanwasabi, Wid wasabi |
학명 / 특성 | Armoracia rusticana L | Wasabia japonica (Miq.) Matsum. / Wasabia koreanal Alliaria wasabi(Siebold) Prantl |
사용 부위 | 뿌리 | 뿌리, 줄기, 잎 |
겨자무를 와사비 처럼 표기
오뚜기제유, 움트리, 대력 등
여러 위반 업체들은
실제로 겨자무만을 사용했음에도
제품명과 원재료명에는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하였습니다
오뚜기제유는
겨자무 분말을 20~75%만 함유한
'와사비분' 등 5개 제품을 제조하고
원재료명에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판매했다
움트리는
겨자무, 겨자무 분말만 15~90% 가량 넣은
'생와사비' 등 11개 제품을 제조하고
고추냉이만 넣은 것처럼
표시해 판매했다
대력은
'삼광593' 등 2개 제품을 제조하고
각각 95.3%와 90.99%의 겨자무 분말만 사용했으나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사용한 것처럼
원재료명에 표시해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다
혼합했지만 와사비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
녹마원, 아주존 등 업체는
겨자무 분말과 고추냉이를 혼합하여 사용했지만
고추냉이만 사용한 것처럼 표기하였습니다
원재료명을 교모하게 헷갈리도록 표기
일부 업체는 겨자무를
서양고추냉이, 서양와사비, 고추냉이무 같은
명칭으로 표기하여
소비자한테 혼동을 주었습니다.
진짜 와사비의 정확한 명칭은
'와사비'와 '고추냉이'입니다
그 외의 명칭은
모두 겨자무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진짜 와사비를 사용하는 업체가 굳이 다른 명칭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죠?
겨자무의 영문표기는 호스레디시(HORSERADISH)이고
와사비의 영문표기는 그대로 와사비(WASABI)
건강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아니지만
실제 와사비와 다른 제품을
실제 와사비처럼 판매하는 상황이 문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문에는
'겨자무만을 사용한 제품에 와사비로 표기해선 안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하지 않은 원료를 제품에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건강에 해가 되지않는다고
문제를 삼지않으면
업체들의 소비자 기만 행동은
점점 대담해지고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